내맘대로 레시피! 매콤한 미트 토마토 스파게티 만들기

뼈다귀 해장국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린 바와같이 신랑은 평범한 30대 아재 입맛입니다 ㅎㅎ
그런데 어느날 스파게티가 먹고 싶다는 하는거에요 ㅎㅎ
그래서 소스는 무슨 소스가 먹고 싶뉘? 라고 하니,
토마토 소스와 오일 소스 2개가 먹고 싶다나요..=_ = 1개로 통일 하면 좋았을 것을...
뭐 그래도 이렇게 더운 폭염에 열심히 돈버느라 고생하고 있으니
외식했다 생각하고 제 한몸 불싸르기로(?) 했습니다 ㅎㅎㅎ;;;

주재료 : 돼지고기 간것, 토마토홀, 스파게티면
부재료 :  슬라이스한 마늘, 페퍼론치노, 버터, 로즈마리(선택사항)
돼지고기 밑간 양념 : 후추, 소금, 맛술 
간 맞추기 : 설탕
소요 시간 : 20분

토마토홀을 이용해서 소스를 만든 토마토스파게티 1인분
그리고 시판용 소스를 활용한 봉골레 스파게티 1인분 
이렇게 2개를 만드느라 좀 번잡 스럽긴 했습니다.
그래도 신랑이랑 2가지맛 소스를 집에서 즐길 수 있어서 좋았었습니다.
남은 토마토 소스는 나중에 피자빵 만들때 재활용 해봐야겠습니다 :D

Step1. 버터&오일 에 슬라이스한 마늘과 페퍼론치노 볶아주기

후라이팬에 내사랑 버터를 둘러 줍니다.
그리고 발연점을 높이기 위해 카놀라유도 조금 넣어 줍니다.
후라이팬이 오래된 티가 나네요 ㅠㅠㅠ 코팅이 벗겨졌... ㅠ 바꿔야겠습니다.

보통 저는 만원짜리 웤을 2년 정도 쓰는거 같아욯ㅎㅎㅎㅎ 바꿀때가 됐네요=_ =

저처럼 페퍼론치노를 통으로 넣지 마세요 ㅠㅠㅠㅠㅠㅠㅠ
저는 통에서 쏟아져서 그냥 볶았는데  부셔서 넣으시는게 좋아요 ㅎㅎㅎ
그래야 향도 좋고, 씹혔을때 이질감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 정도의 양이면 생각보다 매콤 합니다.
저는 매운걸 잘 먹는 편이라 편하게 먹었는데, 신랑은 매워서 콜라 3잔이나 마셨어요 ㅎㅎㅎ;;

Step 2. 밑간한 돼지고기 넣고 볶기

오늘의 주 재료인 미트 입니다 ㅎㅎㅎ 돼지고기 이죵

집에 간 돼지고기가 있어서 활용했는데, 돼지고기 대신 새우, 오징어, 홍합등 해산물도 좋아요!
토마토 소스는 소고기보다 해산물이나 돼지고기가 훨씬 잘어울리는것 같아요.

기름에 슬라이스한 마늘을 볶을때 타지 않게 주의 하셔야 되요.
마늘 색이 전체적으로 갈색이 나기 시작하면 이미 타기 시작한다는 신호이니,
연한 갈색으로 변해 간다 싶으실때, 불을 줄이거나, 저처럼 다른 재료를 추가 해주세요.

돼지고기 간것이라고 썻는데 ㅎㅎ보통 보시는거랑 다르시죠~?
저는 고기를 정육점에서 구매 했는데, 사장님이 기계에 안갈아 주시고, 
칼로 다져주셔서 그렇답니다 ㅎㅎㅎ 기계에 간것보다 식감이 더 좋아요~

Step 3. 토마토홀 넣고 간 맞추기

오늘의 두번째 주인공 토마토홀 입니다 
요새 대형 마트에서 손쉽게 구매 할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용
사실 토마토홀에서 조금만 보태면 각종 브랜드에서 나온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살 수 있어요.
가성비 효율성을 좋아하는 제가 굳이 토마토홀을 산 이유는 이날 토마토 파스타 말고 오일 파스타를 하나 더 했거든요 ㅎㅎㅎ
그건 시판용 소스를 활용한거라, 요것만큼은 제가 직접 만들어 보고자 선택 했습니다 :D

돼지고기가 얼추 익으면 토마토홀을 넣고 볶아 주세요.

토마토 홀 8 :  설탕 1 정도 
오늘은 양념 비율이라기 보다 조그마한 팁이라면 팁일까요?
토마토홀 자체가 감칠맛이 강해서, 굳이 다른 간이 많이 필요 하지 않아요.
그런데 시큼한 맛도 있고, 약간은 텁텁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어요.

제가 비율에 ~ 정도라고 쓴건 저정도 비율만 넣으시고 개취에 따라 더 추가해서 맞추시는걸 추천 드려요.

 그리고 만약 집에 있다면 "나 양식이야~" 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 로즈마리를 조금 첨가 해 주세요
안넣어도 매콤한 토마토 스파게티를 만드는데 문제는 없지만,
뭔가 색다른 향이 나면서 "나 양식이야~" 라고 할꺼에요 ㅎ

토마토홀을 넣고 끓이는데 만약 소스가 되다면, 다른 것 보다 제일 좋은건 바로 면수 입니다.
스파게티를 삶은 물을 넣어서 졸이면 간도 되고, 면에서 나온 전분 성분때문에 소스가 분리되는 현상도 막을 수 있어요.

Step 4. 완성! 소스와 면을 버무려 주면 끗!

이날 저는 소스를 좀 넉넉히 만들어서 덜어서 사용 했어요.

면과 소스를 한대 넣고 버무려 면에 잘 스며 들 수 있도록 2분여간 버무리듯 볶아 주세요.

완성된 토마토 스파게티를 접시에 담고 파슬리와 치즈가루를 위에 이뿌게 뿌려 주면 끝입니다 ㅎ
우리나라에 깨소금이 있다면, 양식에는 파슬리가루 아니겠어요?ㅎㅎㅎ
아무도 손대지 않은 음식이라는 표시 이기도 하지만 사진도 이쁘게 나오니 일석이조이네요 ㅎ

만약 만드신 토마토 소스가 남으실 경우에는 이렇게 유리그릇에 담아서 냉장 보관 하시면 됩니다.
플라스틱 통은 소스가 배어 들 수 있으니 가능한 유리로 된 용기를 추천 드려요.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소비기한은 길지 않아요.
10일 이내로 드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스파게티 말고, 피자 소스로 활용 하셔도 매콤한 토마토 소스 피자를 만드실 수 있어용 ㅎ

토마토 스파게티 뿐 아니라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매콤한 토마토 소스
저처럼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도전! 해 보시는건 어떨까요?ㅎ

 

##. 오뚜기 프레스코 퀵스파게티 와 봉골레 파스타

이날 스파게티 면으로 사용 한건 오뚜기 프레스코 퀵스파게티에요.
보통 스파게티는 7~8분을 삶아야 하는데, 조리시간을 단축 해보고자 3분이면 된다고 하여 구매 했습니다.

그런데 진짜 3분안에 다 삶아 지네요 ㅎㅎㅎ 신기 하더라고요.
아주 쬐금 더 비싸지만 맛 차이를 별로 크게 못느껴서 다음에 스파게티면을 산다면 또 구매 할 듯 싶습니다 ㅎ
조리시간 짧은게 짱! 이에요 ㅎㅎㅎ

시판용 소스를 활용한 봉골레 스파게티는 폰타나 제품을 사용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D

 

[소스류] 폰타나 - 베네치아 페퍼론치노& 갈릭 봉골레

보통 순대국, 제육볶음, 뼈다귀 해장국, 돈까스 등.. 평범한 30대 아재 입맛을 지니고 있는 신랑 어느날 갑자기 파스타가 먹고 싶다고 해서 집에서 만들기로 했는데 주문 사항이 너무 까다롭더라고요 ㅋㅋㅋ 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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