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날 면도기 VS 카트리지 면도기

카트리지 면도기라고 하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질레트  면도기처럼 카트리지를 교체해 가며 사용하는 면도기를 말합니다.

양날면도기는 클래식 면도기 또는 안전 면도기로도 부르는 면도날 교체방식의 면도기입니다.

2018/09/28 - [FUNFUN한 일상/리뷰] - 클래식 면도기 락웰 6S 구매기, 리뷰

이전 포스팅에서 작성했었던 그 면도기 종류죠.

이번 포스팅에선 양날 면도기와 카트리지 면도기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락웰 6S>




양날 면도기와 카트리지 면도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면도날의 차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양날 면도기는 이름과 같이 양면의 날을 가진 면도날을 면도기에 장착하는 것이고

카트리지 면도기는 다중날로 이루어진 카트리지 면도날을 면도기에 장착하는 면도기입니다.

둘의 절삭원리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단일 면도날을 가진 양날면도기를 사용하면 수염 결을 전혀 잡아당기지 않고, 피부 표면의 높이와 일치하게 깎이게 됩니다.

그러므로 수염이 피부 안쪽으로 자라지 않고 피부 트러블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반면  다중 면도날은 수염을 당겨내어 피부 표면 밑까지 깊숙이 수염을 깎습니다.

질레트 등 면도기 회사들은 이걸 깔끔한 면도라면서 장점으로 내세우기도 하는데, 

그 때문에 수염이 다시 자라면서 피부 안쪽으로 자랄 경우 피부 트러블과 자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비교해볼 항목은 유지비입니다.

양날 면도기의 날은 100개의 면도날을 브랜드에 따라서 1~2만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트리지 면도날의 경우 8개 3만원 이상에 구매할 수 있죠.

상단한 가격차이가 발생합니다.

물론 양날면도기는 면도기 자체의 가격이 높기 때문에 초기투자비용은 훨씬 비쌉니다.

하지만 사용기간이 늘어날 수록 양날 면도기가 훨씬 유지비가 적게 들어갑니다.


10년 단위 장기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안전면도기 (머쿠어 HD 34C 면도기 60,000원 ; 도루코 면도날 100개 택배비 포함 12,500원)


1년 : 60,000원+(125원*183개)*1년=82,875원

10년 : 60,000원+(125원*183개)*10년=288,750원

20년 : 60,000원+(125원*183개)*20년=517,500원

30년 : 60,000원+(125원*183개)*30년=746,250원


카트리지 면도기 (질레트 퓨전 프로글라이드 플렉스볼 면도기 8,500원 ; 면도날 8입 택배비 포함 34,240원)


1년 : 8,500원+(4,280원*21개)*1년=98,380원

10년 : 8,500원+(4,280원*21개)*10년=907,300원

20년 : 8,500원+(4,280원*21개)*20년=1,806,100원

30년 : 8,500원+(4,280원*21개)*30년=2,704,900원


1년차에는 가격차이가 별로 나지 않지만 10년차가 되면 카트리지 면도기가 약 3배더 비싼 유지비를 보여줍니다.

시간이 갈 수록 격차는 더 벌어집니다.

물론 이것은 면도날에 한정되어 비교한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지표는 아닙니다.

양날 면도기의 경우에는 면도크림이라던지 브러쉬 등 다른 용품들을 추가로 구입해야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유지비는 훨씬 저렴합니다.




양날 면도기를 고민중이시라면 일단 저렴한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해 보시고 결정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양날 면도기를 안전면도기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절대 안전하지 않습니다.

안전면도기라는 것은 이 면도기가 개발 될 당시에 그 전세대의 면도기보다 비교적 안전하다는 뜻으로 지금의 카트리지 면도기에 비해 

전혀 안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안전하게 사용을 한다면 이만큼 좋은 면도기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피부트러블이 자주 발생하거나 매일 면도를 하시는 분이시라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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