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 볶음,조림 NO! 색다르게 즐기는 꽈리고추찜 만들기

신랑은 꽈리고추 자체를 좋아하고,
저는 고추에 밀가루 발라서 찌고 양념장에 무친 고추 찜을 좋아해요 ㅋ
그래서 둘다 만족도가 높은 꽈리고추찜을 만들었습니다~

꽈리고추찜 만들기

재료 : 꽈리고추 한봉지, 부침가루(또는 밀가루)
양념장 : 간장, 고추가루, 다진마늘, 다진파, 깨소금, 참기름
총 소요 시간 : 20분 내외 
주의 사항 :  고추를 찌고 나서 부침가루(밀가루)가 떨어지지 않도록 충분히 식혀 주기

 


Step1. 꽈리고추 다듬기

꽈리 고추는 꼬다리를 따서 씻어서 준비해 둡니다.
이때 이쑤시개나 포크로 구멍을 내주면 밑간이 더 잘 들겠지만..
제가 누군가요 ㅋㅋ 한량 주부인데..귀찮은거 딱 질색이라 저는 안했어요- ㅁ-
꽈리고추 대신 풋고추를 이런식으로 해도 맛있으니
취향에 맞는 고추로 준비해주세요.


Step2. 꽈리고추에 부침가루(밀가루)옷 입히기

보통 꽈리고추 찜에 밀가루를 많이 뭍혀서 하는데요.(이때 밀가루는 중력분이 좋아요)
밀가루를 뭍히고 나중에 양념장에 버무리면 양념장이 걷돌고 고추가 싱거운 경우가 가끔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간이 되어 있는 부침가루를 씁니다 ㅎ
사실 밀가루가 없어서 부침가루로 한번 해봤는데 
따로 밑간을 할 필요 없이, 양념을 다 바르고 나면 간이 딱 맞더라고요 ㅎ

부침가루와 밀가루의 차이는 가루 자체에 간이 되있고, 안되있고의 차이가 있으니
밀가루로 하실 분들은 꽈리고추를 소금물에 10여분 정도 절이고 하면 좋아요.

밀가루 옷은 요렇게 비닐봉지에 고추를 넣고 버무리면 골고루 뭍힐 수 있어서 좋습니다.

요새 비닐이랑 플라스틱 줄이려고 노력 하고 있는데...
요것만큼은 양보가 안되더라고요..ㅠㅠㅠ 


Step3. 옷입힌 꽈리고추 찌기 ( 약 7~10분 )

옷이 잘 입힌 꽈리고추를 찜통에 넓게 펼쳐 놓고 쪄줍니다.
사실 시간을 기재 하긴 했는데, 부침가루(밀가루)만 익으면 불을 끄시면 됩니다.

다만 찔때 넓은데에다 쪄야 밀가루가 익으면서 고추가 서로 달라 붙지 않으니
꽈리고추를 넓게 펼 수 있는 찜기를 선택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부침가루(밀가루)가 다 익었다 싶으면 불을 끄고 뚜껑을 열어 약 5정도 식혀 주세요.
식히지 않고, 바로 양념장에 무치면 이뿌게 입힌 부침가루(밀가루) 옷이 떨어질 수 있어요 ㅜㅜ
꽈리 고추 찜의 생명은 밀가루 옷 아니겠어요~??
불끄고 5분을 식히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봅니다.

 


Step4. 양념장 만들기

꽈리고추 찜의 양념장은 우리가 흔희 말하는 갖은 양념이에요 ㅎㅎ
한량주부만의 양념장 비율은

간장 2 : 고춧가루 1 : 다진마늘 0.5 : 다진파 : 0.5 : 깨소금 0.5 : 참기름 0.5 입니다.

간장은 진간장을 사용하구요,
저는 시골에서 공수하는 직접 짠 참기름을 쓰고 있어요.
시판용 참기름 보다 고소한 향이 더 높죠.
고소한 향이 안난다고 해서 시판용 참기름을 더 넣으시면 자칫 느끼할 수 있으니 
저 비율대로 넣어 보시고 부족하시면 더 넣길 추천 드려요.


Step5. 조물조물 무쳐서 완성 하기

5분정도 식힌 꽈리고추를 볼에 넣고 만들어둔 양념장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손맛!이 필요해요 ㅋㅋㅋㅋ

일회용장갑을 끼고~ 조물조물 무치줍니다.
밀가루 옷을 입어서 양념장도 쉽게 잘 뭍어서 너무 빡빡 무치지 않아도 되요.
살살 양념장이 골고루 뭍을 정도만 무쳐 주세요.

요 녀석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밑반찬 중 하나 입니다.
매번 볶음이나, 조림으로 드셨다면 
오늘은 색다르게 찜으로 만들어서 드셔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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