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타 아니죠~ 코티지 맞습니다! 코티지 치즈 만들기

우유를 매주 배달해 먹는 저희 부부
여행을 다녀오면서 본의 아니게 유통기한이 임박한 우유가 생기고 말았습니다 ㅠㅠ

그래서 우유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중!

리코타 치즈를 만들어야겠다!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집엔 생크림이 없고, 생크림 사러 가긴 귀찮고...
그래서 우유만으로만 만드는 코티지 치즈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리코타치즈는 생크림이 들어가서 부드럽고 크리미 하지만,
코티지 치즈는 부드러운 식감 보다는 포슬 포슬한 식감이 강해요.

 

코티지 치즈 만들기

재료 : 우유, 소금, 식초 (레몬즙, 라임즙 등 등 산미가 강한 식재료)
끓이는 소요 시간 : 5~10분 내외
굳히는 소요 시간 : 1시간  내외 (더 숙성 시키면 좀더 맛있어 집니다~)
주의 사항 :  우유가 끓어 넘치지 않도록! 불 조절이 필수!


Step1. 우유와 소금을 넣고 끓이기

유는 가급적이면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것보다
상온에 꺼내서 실온 온도랑 어느정도 맞춘 다음에 끓이는게 좋아요.

즈가 완성 됐을때 요정도 짭짤함이 좋겠다 하는 각자의 입맛에 맞춰 소금을 넣어 줍니다.
저는 우유 1L 에 소금을 베스킨라빈스 플라스틱 숟가락 2/3를 넣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시중에 파는 음식보다 제가 좀 싱겁게 먹는 편이니 참고 하셔요~


Step2. 우유가 끓어 오르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기

우유가 끓기 시작하면... 주체 할수 없을 정도로 부풀어 올라 넘치게 되요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보글 보글 끓어 오르려고 할때 불을 최대한 약하게 낮춰 주세요.
이때 만약 조절이 힘들경우 차라리 불을 끄거나, 냄비를 불에서 내리는것 
넘치지 않게 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D


Step3. 식초를 넣고 끓인 우유 져어주기

저는 집에 라임즙이 있어서 라임즙을 선택 했어요 ㅎ
라임즙이 아니여도, 레몬즙, 식초와 같이 단백질을 응고하는 성질이 강한 
산이 듬뿍 있는 액체류를 넣어 주셔야 합니다.

식초를 넣고 져어 주면 두부 굳는것 처럼 우유가 응고 하기 시작 해요~



Step4. 유청을 분리 하고 굳히기

어느정도 우유가 굳으면 면보를 깔고 식초를 넣고 끓인 우유를 부어 줍니다.
저는 면보를 사진 않았어요 ㅎ
결혼할때 함을 받았는데 함을 지는 끊이 이 면보 였더라고요 ㅎ
그 천을 잘 가지고 있다가 필요한 만큼 잘라서 쓰고 있습니다 ㅎ

면보를 들면 사진처럼 유청과 코티지 치즈가 될 덩어리가 분리가 됩니다 ㅎ
좀더 투명하게 나와야 하는데...
전...약간 덜 분리 된거 같아요 ㅠㅠㅠ
우유가 좀 덜끓은 상태에서 라임즙을 넣어서 그런건지
아님 시판용 라임즙이 산도가 약해서 그런건지 ㅠㅠㅠ 알길이 없네요 ㅠㅠ

양은 비록 작게 나왔지만 ㅋㅋㅋ 그래도 어느정도 먹을 만치의 덩어리가 나왔으니
냉장고에 넣고 굳혀 줍니다 ㅎㅎㅎ


Step5. 완성! 샐러드에 넣어 먹으면 굿~!

코티지 치즈는 리코타에 비해 빨리 굳는 편이에요 ㅎ
숙성을 하면 더 좋겠지만 ㅋㅋㅋ 저녁에 바로 먹을 생각이였던 터라 저는 1시간 만에 꺼내서 먹었어요 

얼마전에  신랑이 다이어트를 선언했어요 ㅎ
드레싱도 안뿌려 먹는다길래 ㅋㅋㅋ 간이 없어서 심심할것 같아서
샐러드 만든 코티지 치즈를 뿌려 주었어요 ㅎ

포슬 포슬하고 고소한 코티지 치즈!
엄청 간단하지 않나요~?

시판 치즈보다 칼리리도 낮고, 직접 만들어 먹으니 믿을수 있고, 맛도 좋아요 ㅋ

다만 빵에 발라 먹으려고 만드는거라면 코티지 보다는 리코타를 추천 해요 ㅋ
샐러드에 안성 맞춤인듯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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