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원투] 붕장어 원투낚시 포인트 / 장사항 _181110

제주도 원투낚시에 대참패를 겪고 휴유증에 시달리다가

요즘 장사항 붕장어가 핫하다는 말에 귀가쫑끗!

날씨도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딱 좋은 날씨

하지만 겨울 패딩은 챙겼습니다. 

붕장어는 밤에 잡히기 때문에 밤 날씨를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죠.

시즌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기대를 품고 출발했어요.

이건 제주도 대참패 낚시 포스팅 ㅋ

2018/11/08 - [FUNFUN한 여행/낚시] - [제주/서쪽] 제주도 원투낚시 포인트 (2018년 10월 27~29일)


금요일 친구 집들이가 있어 동탄에서 술을 마시고 새벽3시쯤 잠들었다가

아침을 먹고 12시쯤 출발했어요.

목적지인 장사항까지는 4시간정도 걸렸네요.

중간에 휴게소에소 점심까지 먹었거든요 ㅎ




다섯시쯤 됬을까요?

동해라 그런지 벌써 어둑어둑 합니다.

이곳은 정확히 말하면 장사항 옆에 있는 T방파제입니다.

사진에 보시는 것 같이 차를 가지고 갈 수 있기때문에

무거은 짐을 들고 걸을 필요가 없죠.

차를 가져 갈 수 있지만 원투낚시는 뒷공간이 좀 필요하기 때문에

주차에는 다른 조사님께 피해가 가지 않기 위해 좀 신경을 써야합니다.

정확한 지도는 바로 여기!

이미 조과가 좋다는 양 옆은 먼저 오신 조사님들이 자리를 잡고 

붕장어 낚시를 하기 위해 대기하고 계셨어요.

어쩔수 없이 저는 그 옆에 자리를 잡고 낚시 준비를 해봅니다.


오늘의 장비는 레드펄스 미친로드 27-420 + Penn 스핀피셔 V 와 

주니어스프 27-320 + 액티브캐스트 1080 입니다.

채비는 구멍봉돌 채비 와 가지채비 2가지 입니다.

바늘은 우나기 15호와 세이코 16호.

이 방파제는 좌측에 등대가 있고 우측에는 등대가 없어요.

그리고 좌측이 우측보다 테트라가 넓기때문에

라인 회수시 테트라를 타야 할 수 도 있어요.

저는 언제나 안전한 낚시를 추구하기 때문에

테트라를 타지 않고 할 수 있는 우측에 자리를 잡았죠.

그래도 테트라때문에 라인 회수 시 신경을 좀 써야 합니다 ㅠ

자칫 봉돌이 테트라에 걸리거나 라인이 쓸려서 터질 수 있거든요.

실제로 이날도 한번인가 라인이 터졌구요.

요건 내항 쪽 테트라인데 외항쪽도 이만큼 테트라가 있어요.

그리고 주간에는 찌낚 조사님들이 많이 계셔서 원투하기가 힘들어요.

어느덧 해가 지기 시작했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해봅니다.

미끼는 청개비와 꽁치,고등어 염장을 준비했어요.

가지채비 위쪽에는 냄새가 심한 고등어나 꽁치를 달아주고

아래쪽엔 청개비를 달아 줍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입질이 없습니다. 1시간이 흐르고 2시간이 흐르고....

입질 조차 전무한 상황

30분마다 미끼를 갈아줍니다.

미끼는 계속 없어지는데 입질은??

옆에 조사님이 게를 끄집어 냅니다.

아...게가 많습니다..ㅋㅋ

게가 자꾸 미끼를 따먹고 있었던거죠...

계속해서 미끼를 갈고 던지고 무한 반복..

아무리 게가 있다고 한들 너무 ㅠㅠ

지난 주 까지만 해도 50마리 이상 잡히던 곳인데....

네 결국 새벽2시까지 해봤지만 제대로 된 입질도 못받고 철수했습니다.ㅠㅠ


그리고 다음날 리벤지를 외치며

이번엔 좌측 등대쪽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오늘 인천으로 복귀를 해야하기에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미친로드가 너무 낭창거려 프라임서프 30-405로 로드로 시작합니다.

사진에 보이시나요?

준수한 사이즈의 붕장어 시작한지 1시간도 안되어 올라옵니다.

오? 오늘 느낌 좋은데? 는 개뿔

그후로 9시까지 쪼아봤지만...망했습니다.ㅠㅠ


그래도 꽝은 면했으니 다행이에요.

현지 조사님도 저번주까지는 잘나왔는데

이번주에는 입질도 못받았다고 ㅠㅠ

그래도 옆에 조사님은 도다리 2마리 잡으셨네요.

점점 시즌이 끝나가는 것이 아쉽네요...

이제 추워지면 어디로 가야하나?? ㅠㅠ

다음 조행기로 찾아 오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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