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음식] 거진항 도루묵 낚시 / 구이

이제 곧 도루묵 시즌이 돌아오네요.

작년에 11월말 도루묵 잡으러 갔었던 낚시여행 포스팅 해봅니다~


빨래를 하고 있는데 신랑이 갑자기

고성에 도루묵 붙었데! 

가자!!


이 한마디에 강원도로 낮 1시에 출발했습니다 ㅋㅋㅋㅋ

(즉흥적인..ㅋㅋㅋ 계획 따윈 개나 줘버려! 이런 컨셉의 날인가 봅니다 ㅋ)

작년에 친구네 부부가 아이스박스 한박스를 낚아 왔는데, 저희는 못간지라


부랴 부랴 빨래를 하다 말고 짐싸고 강원도로 고고씽!!!



빨리 도착 했으면 하는 바램이였기에, 휴게소 따윈 PASS!!! ㅋㅋㅋ


그길로 바로 거진항에 도착했다지요 ㅋ


오후 5시 넘은 거진항의 모습

부랴 부랴 도착한 거진항 입니다.

바다는 언제 보고 또 봐도 참 좋더라고요 ㅎㅎㅎ

그런데 주말 날씨가 완전 GG 였죠 ㅋㅋ


가는길엔 눈내리고 ㅋㅋㅋ 도착해선 비내리고 ㅋㅋㅋ


비가와도 도루묵을 낚으려는 사람들이 많은 거진항

사진에선 비가 잘 표현이 되지 않았지만 ㅋㅋㅋ

비가 많이 내려서 저는 차안에 그냥 쳐박혀 있고, 신랑만 낚시를 하러 나갔어요 ㅋ


도루묵은 통발 낚시에요!


통발을 2개 이상 하거나, 기타 항구에서 불법적인 사항은 안하는 것이 좋겠죠ㅋ

실제로 어업을 하는 어민들이 낚시 꾼들의 불법어업 이나, 관광객들의 쓰레기 처리로 인해

골치가 아프다고 해요 


그러니 우리 모두 낚시를 하고 오면, 뒤에는 깨끗하게 치우는게 좋겠어용


저희는 통발은 근처 낚시 가게에서 샀고, 

딱 2시간 남짓한 시간동안만 했어요.

(약 오후 5시 45분 경 부터 8시까지만 했습니다.)


처음에는 안잡힌다고 꽁시렁 꽁시렁 ㅋㅋㅋㅋ

제 기억이 맞다면 대략 6시 반 이후 부터 잡힌다고 했던거 같아요 ㅋㅋㅋㅋ


적당히 가족 지인들과 나눠 먹을 만치만 잡고 

철수 했습니다 ㅎㅎㅎ




먼가 저는....징그럽네요 ㅋㅋㅋㅋ

하지만 ㅋㅋㅋ 씻고 정리까지 다 하긴 했어요 ㅋㅋㅋ

도루묵 씻고 정리하고 자려고 하니 새벽 1시 반...;;

일단 잠부터 청했어요 ㅋㅋㅋ


이놈의 도루묵을 어찌 해서 먹으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ㅋㅋㅋ

테라스(옥상?) 있는 집에 사는  친한 동생중에게 연락을 했어요 ㅋㅋㅋ


숯불로 도루묵 구워먹자고 ㅋㅋㅋ


그래서 짜잔!

도루묵 구이 입니다 ㅎㅎㅎ


숯불에 굽는 중인 도루묵

쟈글 쟈글~ 구워지고 있는 도루묵이에요 ㅋ

친한 동생 남편 오라버니가 고생해주셨지요 ㅋㅋㅋ


다 구운 도루묵

덕분에 따순곳에서 맛있는 도루묵을 먹었답니당 ㅎㅎㅎ

개인적으로는 알이 제 취향이 아니였어요 ㅋㅋㅋㅋ


도루묵은 깨끗한 생선이라 내장까지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뼈째 먹었는데, 고소하고 거슬리지 않고 잘 맛나게 먹었습니다 ㅎㅎㅎ



나머지는 친정 엄마에게 조림 해드시라고 기증했어요 ㅋ


이제 부터 도루묵 낚시가 시작이라는데,


통발 하나 들고 다들 나들이 어떠신가요?ㅎㅎ



참고로 저 간날, 낚시 오신 관광객 분들중 일부 분들이

쓰레기도 안치우고 배 위에서 담배 피고 막 이래서 어민 분들이 민원을 넣었다고 해요.


민원이 강해지면 단속도 생기고 안될 수도 있으니,

가기전에 충분히 알아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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