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고 싶은 2018 싸이 흠뻑쇼 for 인천 (Feat. 김범수, 다듀)

작년에는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 
여름휴가를 패스 하기로 신랑이랑 결정하고
아쉬운 마음에 싸이 콘서트를 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신랑 설득 시킬 자신이 없어서 포기했었는데,
(신랑은 사람많고 시끄러운곳을 싫어해요)

그런데, 히든싱어! 히든싱어가 절 살렸습니다!
히든싱어를 보던 신랑이
" 콘서트 가면 재밌긴 하겠다 "

이때다 싶어서 얼른! 말을 꺼냈죠.
그렇게 하여 가게된 오랫만에 공연였습니다.
정말 너무 너무 즐거웠습니다.



가격 : 132,000원 (SR 석)
공연 시간 : 평균 4시간 내외 
인천 공연 수용 인원 : 3만여명
인천 공연 대중교통 접근성 : ★ ★ ★


공연은 2014년에 그린플러그드가
마지막이니, 정말 오랫만에 간 공연이였습니다.
괜히 매번 매진이 되는게 아닙니다.
정말 티켓비가 아깝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오래걸린 공연 입장

신랑과 둘이 간게 아니라 육아 스트레스로
지쳐있던 친한 동생과 함께 갔어요.


풍선 모형 캐릭터상

입장하는 곳에 보면 요렇게 헐벗은 아이,
그리고 옷을 입은 아이 2개의  모형이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비치 되어 있어요.
요기서 동생을 만나서 입장 했습니다. 


 



입장은 생각보다 오래 걸렸어요.
6시 30분 공연 시작인데 실제로는
7시가 다되서 시작 했으니, 
대기했던 시간만 2시간이 넘은것 같아요.
해가 지는 시간이라 눈이 부시고 뜨거워서
지난 주말이 더운 날씨가 아니였는데,
신랑은 매우 더워 했다지요.

다른 지역은 폭염에 했을텐데,
어찌 이리 더운걸 견디셨는지 대단 합니다.




입장하는 순간, 두근 두근 설레임.

전 끝번호라서 입장이 더 늦었어요.
인천에서한 최대 규모 사이즈라고 하던데,
제가 이사오고 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한 공연 중
가장 큰 공연이였지 않았나 싶어요.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공연장이 집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인데,
이렇게 안에 들어와 보는건 처음이네요 ㅎㅎㅎ




흠뻑쇼 무대

무대를 보니 정말 내가 공연을 보러왔구나!
싶으면서 두근두근! 설레이기 시작했어요.




공연을 시작하는 카운트다운과,
안내 영상들이 약 1~2분여간 나옵니다.

드디어, 싸이님이 나오시나봐요 +_ +




화면을 통해 입장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16초가 남았어요!!!!
포스팅을 쓰는 이 순간에도 현장에서 느꼈던
그 두근거림이 다시 올라오네요.





공연 시작, 처음부터 물쑈 파티!

드디어 싸이님이 입장했습니다 +_ +
흠뻑쇼는  드레스코드가 있어요.
바로 "블루" 인데요.
공연장에 있는 90% 정도의 모든 사람들이
드레스 코드를 모두 맞춰 입고 오셨어요.



가수님도 드레스코드에 맞춰 
파란색 정장을 입고 등장 하셨지요.
실물은 처음 보는데 왠지 친근(?)한 느낌이 드는건
저만의 느낌적인 느낌일까요?ㅋㅋㅋ 




넓은 무대를 있는 진짜 있는 힘껏 뛰어 다닌답니다.
저런 체력이 어디서 나오는건지 
대단하다는 말뿐이 안나옵니다.

저는 놀기만 했는데도 골골골 했는데 말이죠.

공연 시작 하고, 초반부터 물을 뿌려주니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 즐겨 주세요 +_ +




더욱 고조되는 분위기 (동영상 첨부)

사실 밝아도 어두워도 잘 노는 편이지만
요런 페스티벌 형식의 공연은 역시 밤이죠!

공연이 시작되고 1시간이 채 안되서
어둠이 내려 앉기 시작했어요.




초반보다 분위기는  점점 고조 되었답니다.
어둠과 함께 하니 조명은 더욱 아름답고,
저 역시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 들고 있었지요.



 

2018 싸이 흠뻑쇼 for 인천 (feat. 김범수, 다이나믹듀오)

현장의 분위기가 느껴지시나요? 
물은 정말 여러분들이 상상 
하시는 것 그 이상입니다 
그냥 워터파크에 왔다! 
생각하시면 편하실거에요.






Guest 1. 다이나믹듀오

사실 게스트로 성시경님을 좀 간절히 바랬지만
이미 서울 공연에서 나오셨다고 하셔서..
누가 나올지 기대를 많이 하진 않았어요.
그런데, 세상에나!!!!!!!!!!

축제의 신!!! 다이나믹듀오가 땋!!




등장하시자마자 환호성과 함께
다듀의  " 뱀 " 을 포함해 3곡을 열창해 주셨어요.






 

신랑은 힙합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갱스터 랩까지 섭렵할 정도로 듣는걸 좋아해요)
그래서 그런지, 다른 영상은 다 있는데 
다듀만 동영상이 없더라고요 ㅎㅎㅎㅎ

사실 저는 즐기느라 정신이 없었고,
촬영은 전부 신랑이 해주었지요 ;)





Guest 2. 김범수

인천 공연의 두번째 게스트, 김범수님 입니다.
진짜 목소리 좋고, 노래 잘한다는건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죠.

그래도 해도 해도 너무 합니다.




 

정말 상상 그 이상입니다!
듣는 내내 귀가 정말 호강한다는 느낌이
어떤 느낌인지 절로 느끼게 하는..

개인적으로는 발라드 가수 공연을 선호하지 않는데,
정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콜만 1시간 이상, 지치지 않는 체력

<We are the one> 을 끝으로 
본 공연이 끝이 납니다
본 공연이 끝난겁니다! 
공연이 끝난게 아니에요!



센스 있는 멘트와 함께 We are the one 이 
끝이 나면 관객들은 
약속 한듯이 앵콜을 외칩니다 +_ +
ㅎㅎㅎ 왜 약속 한듯이라는 표현을 했는지,
공연 가보신 분들은 다 아시리라 생각 합니다 ㅎㅎ




 

앵콜로 6곡을 부른다고 화면에 표시가 나왔네요.




그리고 시작된 앵콜 공연 <땀과 음악사이>
90년대 댄스곡 매들리가 흘러나옵니다.
클럽 분위기가 절로 나면서, 여기 저기
흔들흔들 춤추시는 분들도 꽤 나타납니다.



아무래도 3-40대들을 위한 코너(?) 라고 할까요?
관객의 대부분이 20대 분들이였는데,
세심한 배려(?) 인것 같아요 ㅋ

90년대 메들리 말고도, 챔피언, 예술이야, 등 
몇곡을 추가로 더 불러 주셨어요.






헌정곡 드림, 그리운 신해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드림이란 곡은 故 신해철님의 헌정곡이에요.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가수이기도 합니다.
드림도 공연에 포함 되어 있습니다ㅣ.


진짜로 그의 말대로, 
어쩌면 인생은 긴 꿈일지 모르겠습니다.

이 긴꿈의 끝에서 깨어날때는
웃으면서 깨고 싶네요.
그러기 위해서 오늘 하루도 후회 없이!
즐겁게 웃으며 살아야겠습니다 +_ +





오래 가는 감동의 여운

기존 후기를 찾아보고 이온음료를 많이 얼려갔는데
무겁기만 하고...공연 볼때는 마시지도 못했어요 ㅋ
정신 없이 놀기만 했나 봅니다.

그리고, 
우비는... 먼저 입는게 아니라는것! 
집에 갈때 옷이 아주 많이 젖었을텐데 
그때 입는 거라고 해요 ㅎㅎㅎ

입으면 안젖을 것이란 안일한 생각!
버리시는게 좋아요 ㅎㅎ




아주 오랫만의 공연이기도 했지만,
정말 열정을 다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티켓값이 전혀 아깝지 않은
너무 감동적인 공연이였습니다.

 

2019년 싸이 흠뻑쇼 예고 동영상도 공개되었네요. ㅋㅋ

무려 겨따미스트 ㅋㅋㅋㅋ 겨에서 미스트가 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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