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세배하는 법 알아보자

설날이 이제 2주 정도 남았네요.

설날이면 가족 친지들이 모여서 세배를 하죠.

세배는 정월 초하룻날에 드리는 첫 인사 입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세배=세뱃돈 이라는 생각이 많죠.

물론 아이들이 기대를 하는 것이 나쁜것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제대로 세배를 드리고 세뱃돈의 의미를 이해하고 받는다면

더욱 좋겠죠!

그래서 오늘은 세배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배의 정확한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침 일찍이 남녀노소가 모두 새옷(설빔)으로 갈아입고, 차례를 지낸 뒤에 자리를 정리하여 앉는다. 그리고는 조부모·부모에게 먼저 절하고, 형·누나 등 차례로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절을 하여 새해 첫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차례를 지낸 설음식으로 아침식사를 마친 뒤에는 일가친척과 이웃어른을 찾아가서 세배를 드린다. 요즈음은 또 직장 관계로 해서 회사 사원들은 회사 윗사람을 찾아가서 세배를 드리기도 한다. 세배를 드려야 할 어른이 먼 곳에 살고 있을 경우, 정월 15일까지 찾아가서 세배하면 예절에 어긋나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다. 옛날에는 30∼40리까지도 걸어가서 세배하는 경우가 많았다. 세배하러 온 이에게 대하여 어른에게는 술과 음식을 내어 놓는 것이 관례이나, 아이들에게는 술은 주지 않고 약간의 돈 또는 떡과 과일을 준다. 또 상중에 있는 사람은 정월보름날까지 출입하지 않는다. 세배 때 궤연(几筵 : 죽은 이의 혼령을 모셔둔 곳)을 모신 집에서는 먼저 궤연에 조문하고, 상주에게 인사를 한 다음, 웃어른에서부터 시작하여 나이 차례로 세배한다. 웃어른에게 세배를 할 때는 절을 하고 나서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시고 오래오래 사십시오.” 등의 새해 인사말을 한다. 세배를 받는 이도 “새해에는 승진하기 바라네.”, “새해에는 소원성취하기 바라네.” 등의 한마디씩 덕담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세배 [歲拜]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세배하는 방법은 남동여서 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남동여서란 남자는 동쪽에 여자는 서쪽에 서서 절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남자 세배 방법

<사진 출처: 다음>

1. 양손을 포개 양 팔꿈치와 손이 배 부근에서 수평이 되게 한다.(이때 남자는 왼손이 오른손 위로 올라간다) 
2. 허리를 굽혀 손으로 땅을 짚고 왼발을 먼저 구부린다. 
3. 오른발을 구부려 왼발 바닥위에 오른발을 포개 앉는다. 
4. 엉덩이를 발에 붙이고 손을 구부려 양 팔꿈치가 땅에 닿은 상태에서 얼굴이 손에 닿을 정도로 허리를 굽혀 절한다.

여자 세배 방법

<사진 출처: 다음>


1. 손과 팔꿈치가 수평이 되도록 어깨 높이로 들고 고개를 숙인다.(오른손등이 왼손등 위로 가도록 포갠다) 
2. 포갠 양 손 사이로 시선은 바닥을 향한다. 
3. 먼저 왼발을 구부린 뒤 오른발을 구부린 후 오른발을 아래가 되게 발등을 포갠 후, 엉덩이를 내려 깊이 앉는다 
4. 윗몸을 45도 앞으로 반쯤 구부려 절한다.

2019년 기해년 설날은 2월4일부터 2월6일까지네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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