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탄소 중독,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어제 안타가운 사고가 있었죠.

강릉으로 놀러갔던 10대 10명이 펜션에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되어

3명이 숨지고 7명이 위태로운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아직 정확한 사고원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들은 어제보다

상태가 호전되었다고 하니

빠른 쾌유를 바라겠습니다.

일산화 탄소는 탄소와 산소로 구성된 화합물로 화학식은 CO 입니다.

일산화 탄소가 무서운 것은 무미, 무취, 무색이이란 겁니다.

맛도 없고, 냄새도 없고, 색도 없어서

중독 초기에 알 수 없습니다.

일산화탄소가 인체에 해로운 이유는

호흡으로 폐에 들어가면 산소보다 혈색소에 210배 강력하게 결합합니다.

따라서 인체는 산소를 이용할수 없게 되고, 내질식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가벼운 중독의 경우에는 두통, 구역 정도지만

심하게 중독되면 사망에 이를 수 도 있습니다.

대기 중 CO 농도가 0.02% 인 경우 경한 두통이 2~3시간마다 오고

0.04% 이면 전두통과 오심이 1~2시간만에 오고

후두통은 1.5~3.5시간만에 옵니다.

0.08% 가 되면 두통과 현기증을 느낄 때까지

45분이 소요되고 12시간이 되면

의식불명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0.16%인 경우에는 20분안에 두통과 현기증이 일어나고

2시간이 지나면 사망의 위험이 생깁니다.

0.64%가 되면 두통과 현훈이 1~2분내에 오고

10분~15분이 지나면 사망하게 됩니다.

1.28% 일때는 지각의식불명과

1~3분내에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일산화탄소 중독이 의심되는 환자를 발견하면

발견 즉시 CO가 없는 안전한 장소로 옮기거나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히고

몸을 따듯하게 해줘서 체온을 유지시켜야 합니다.

환자가 아직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5분정도 심호흡을 시켜야 합니다.

병원으로 옮긴 후에는 고압산소 치료를 해야하는데

모든 병원에서 치료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치료가 가능한 곳으로 찾아가야 합니다.

아래는 치료 장비를 갖춘 병원 목록입니다.

일산화탄소 중독치료 가능 챔버

부산대학교 병원

구로 성심 병원

부천 순천향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원주 기독 병원

대구 푸른병원

감압병 치료 가능 챔버 (고성능)

경남 통영 세계로 의원

경남 사천 삼천포서울병원

강릉 아산병원

제주의료원

서귀포 의료원

진해 해군 해양의료원

일산화탄소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선

1. 평소 집안의 보일러나 난방기에서 불완전연소가스가 새지 않는지 사전점검을 한다

2.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를 시킨다.

3. 배기 연통 부가 이탈되어있는 곳은 없는지 찌그러져있거나 꺾여있는 부분은 없는지 확인한다

4. 일산화탄소를 일정량 제거한다는 돈나무 같은 공기정화 식물들을 설치하거나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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