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식칼 살해 협박 사건

한 커뮤니티에 늦은 밤 편의점 아르바이트 중
칼에 맞을뻔 했다는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협박만 있었고 직접적인 위해가 없었다면서 출동한 경찰이 자신을 두고 돌아갔다.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알겠더라" 며 경찰의 미흡한 대응을 비판했습니다.
글쓴이가 올린 사진에는 20cm 정도의
칼을 들고 있는 남성의 모습이 보입니다.

글쓴이는 늦은 밤 술을 사는 손님에게

신분증 검사를 했는데 이 손님이
"단골을 왜 못 알아보느냐" 화를내
서로 실랑이를 벌였고 손님이
"해보자 이거지?" 하며 나간 후
칼을 들고 돌아왔다고 말했습니다.
칼을 들고 온 손님에게 멱살을 잡힌 채
구석에 몰렸다고 한 글쓴이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해 무조건 살려달라고
몇 분 동안 빌었다" 면서 손님이
"난 언제든지 사람 죽일 수 있다. 너 잘걸렸다" 며
협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다가 손님이 "다음에 또 그러면 죽여 버린다"
말하고 그대로 나갔다고 했습니다.
글쓴이는 는 편의점 문을 걸어 잠그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의 미흡한 대응에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경찰 중 한명이  "칼들고 찌르려고는 안하고
협박만 했네요?" 라고 말했고
형사 한명이 별일 아니라며 경찰들을
모두 철수 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범인이 잡히기도 전에 편의점 점장과 자신만
남겨두고 철수했다며 강서구 pc방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알겠다며 분노했습니다.

글쓴이는 점장과 두시간 동안 편의점 문을 잠그고
기다렸고 두시간 뒤에 범인이 잡혔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자만 자신을 협박한 손님이 조울증 증세를
호소해 정신 병원에 입원했으며,
3일이 지나면 병원에서 나오게 된다면서
불안해했습니다. 

경찰은 "구속 수사하기엔 사유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면서
"검찰이 기소하기 전까지 그 손님은 자유의 몸이다.
경찰에게 '그동안 내가 보복받으면 어쩔거냐'고 따지니까
그런 최악의 상황은 생각하지 말라는 말을 하더라" 며
경찰의 대응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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