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하이클래스 SUV 셀토스 공개, 디자인, 가격

기아자동차가 어제 인도에서 하이클래스 SUV 셀토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인도 구르가온 'A DOT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서 공개 된 셀토스는 스피디(Speedy) 와 그리스 신화의 등장하는 헤라클래스의 아들 켈토스(Celtos) 를 조합한 이름입니다. 소형 SUV의 역동적이고 도전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셀토스를 차명으로 선택했다고 합니다. 기아차가 셀토스를 인도에서 최초로 공개한 이유는 인도의 자동차 시장이 발전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입니다. 

셀토스는 스토닉과 니로의 중간 사이즈로 하이클래스 소형 SUV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전면부의 디자인은 소형 SUV라고 보기에는 대담하고 웅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호랑이코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감을 이루는 듯한 디자인을 적용시켰으며  LED 헤드램프 아래 입첵적인 주간주행등을 적용하였습니다. 안개등 또한 세로형 LED 안개등을 적용하였습니다.

후면 디자인은 기존 SP 시그니처의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하였습니다. 다만 테일램프가 컨셉카에 비해 좀더 커지고 입체감이 있는 모습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양쪽 테일램프를 이어주는 크롬을 적용했으며 후진등을 크롬 안에 넣어 독특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단부는 범퍼 일체형 머플러가 적용되어 있지만 디자인적 요소의 머플러로 실제로는 막혀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측면디자인은 차체를 크게 보이게 하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직선으로 길게 이어진 벨트라인과 캐릭터 라인 모두 직선으로 디자인 했으며 도어 핸들도 동일 선상에 놓여있습니다.  파노라마 선루프는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휠은 등급에 따라 16~18인치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은 18인치 휠로 보이는데 디자인이 굉장히 잘나왔네요.

실내는 10.25인치 디스플레이와 헤드업디스플레이, 8개의 보스의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도어 하단에는 음악이나 오디오에 따라서 반응하는 사운드 무드 램프도 탑재 되었습니다. 또한 6개의 에어백과 첨단 안전장비등이 대거 적용되었습니다.

셀토스는 177마력 1.6리터 가솔린 터보 GDI, 149마력 2.0리터 가솔린 엔진, 136마력 1.6리터 디젤 엔진 등 총 3가지 엔진이 들어간다. 변속기도 7단DCT, 6단자동, CVT 무단변속기 등으로 조합됩니다.

다만 위에서 언급된 사양들은 글로벌 사양으로써 국내출시되는 셀토스는 다르게 출시될 수 있습니다.

셀토스는 7월중에 국내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현대 베뉴와 비슷하거나 약간 낮게 책정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토닉(1625만~2022만원)과 니로(2420만~2800만원)  사이의 가격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