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시험발사체 28일 오후4시 발사, 누리호는 무엇?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기술적 준비상황과 기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엔진 시험발사체의 발사 시간을 오후 4시로 확정했습니다.

누리호 시험발사체(KSLV-II TLV)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개발중인 누리호의

기술실증과 75톤급 엔진 인증을 위해 발사될 시험발사체 입니다.

말 그대로 시험발사체로 누리호를 발사하기 전

테스트를 하는 것입니다.


시험발사체의 개발과 발사는 누리호 개발사업 3단계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누리호 개발사업 3단계는 2018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진행되며 발사체 시스템 기술개발을 마치고

시험발사를 통해 사업 전반의 성공여부를 확인하게되는 단계입니다.

누리호 시험발사체의 최초 발사일은 2018년 10월 16일이었으나

시험발사체 점검과정 중 가압계통 이상으로 발사 일정이 11월28일로 연기되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은 이날 오후 1시 52분께부터 액체산소와 연료인 케로신 충전을 시작했습니다.

발사 50분 전인 오후 3시 10분에는 발사체 기립 장치를 철수하고

발사 15분 전인 오후 3시 45분 발사 가능 여부(Go/No-Go)를 최종 확인합니다.

발사가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발사 10분 전인 오후 3시 50분 발사 자동 시퀀스(카운트다운)가 시작됩니다.

이상이 없다면 발사 4초 전 엔진 시동 명령이 내려지고 

이어 엔진이 점화돼 목표대로 140초 간 연소하게 되면 시험발사체는 최고 고도 200∼300㎞로 비상하게 됩니다.

발사 626초 후에는 발사대에서 400㎞ 떨어진 제주도~일본 오키나와 사이 공해에 떨어지게 됩니다.

발사 성공 관건은 엔진이 140초 이상 안정적으로 연소되는지 여부입니다.


누리호는 한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첫 우주발사체로 600~800㎞ 지구 저궤도에

1.5t급 실용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는 3단형 발사체입니다.

이번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예정대로 누리호도 발사 될 것으로 보입니다.

누리호의 1차 발사는 2021년 2월, 2차 발사는 2021년 10월로 예정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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