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거제도 폐지 할머니 폭행 살인사건 목격자 언론보도 정정

거제도 폭행 살인사건 목격자가 언론보도 반박

3분거리 20분만에 도착한 경찰

거제도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폭행살인 사건의 언론보도에 잘못된 점이 있다며 당시 사건현장의 목격자가 페이스북 댓글로 글을 게재했네요.

목격자는 폭행 가해자가 피해자를 무차별 폭행하는 과정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 후

피해자와 몸싸움을 벌이며 제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사는 경찰이 검거한것으로 되어있고 실제 경찰이 사건 현장에 도착한 시간도

신고 20분후 였다는 겁니다.

3분거리를 20분만에??

기사내용 보시죠.



거제 묻지마 폭행 사망 사건 최초 목격자가 언론 보도에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4일 새벽 경남 거제시 한 선착장 인근 주차장 앞 길가에서 한 20대 남성이 폐지를 줍던 5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해 사망케 한 사건이 발생했다.


검찰은 폭행과 관찰을 반복하던 가해 남성 박 모 씨가 여성이 더이상 움직이지 않는 걸 확인하자 여성의 하의를 모두 벗겨 도로에 버려둔 채 달아났다고 발표했다. 

또 차를 타고 지나가던 행인 3명이 박 씨를 말렸으나 폭행을 멈추지 않았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보도가 나오자 일부 SNS 이용자들은 "목격자는 그동안 대체 뭘 했느냐"라며 목격자를 향한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사건 현장을 최초 목격했던 권 모(24) 씨가 사실과 다르게 보도된 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권 씨는 위키트리에 "잘못된 보도로 나는 현장을 목격하고도 방관한 사람이 됐다"라며 현장에서 가해자를 제압한 것은 경찰이 아닌 본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CCTV에도 내가 가해자를 제압하는 장면이 담겼으나 그것은 내보내지 않았다"라고 했다.


권 씨는 사건 당일 있었던 일들을 상세히 진술했다. 그는 "친구 두 명과 차를 타고 가던 중 키가 170cm 정도의 건장한 체격 남성이 할머니 목덜미 끌고 가던 것을 목격했다"라며 

"친구 둘에게 112와 119에 각각 신고하라고 말한 뒤 남성에게 향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찰과 통화 중이던 친구 휴대전화를 뺏어 '지금 사람 죽인 범인을 목격했는데 저희 쪽으로 다가오니 때려서라도 제압하겠다'고 말했고 

경찰도 '알겠다'고 답했다"라며 이후 가해자를 무력으로 제압했다고 밝혔다.

권 씨는 "친구에게 누워있는 사람 상태를 확인하라고 한 뒤 범인을 때려눕히고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차 타고 3분 거리임에도 경찰은 신고 후 20여 분이 지나서야 도착했다"라며 경찰 초동대처가 미흡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피해자는 얼굴의 형체가 없었고 하의도 벗겨진 상태였으며 가해자의 흰색 신발은 피로 범벅이 됐다"라고 했다. 

그는 "파출소에 온 가해자 어머니와 누나는 자기 아들이 그랬다는 증거가 있냐며 따졌고, 가해자는 경찰에 연행된 뒤에도 계속 혼잣말로 욕을 해댔다"덧붙였다.

권 씨는 "범인은 우리가 잡았는데 왜 경찰이 잡았다는 식으로 기사가 나오는지도 모르겠고, 

이 일을 그냥 대충 넘어가려는 경찰들 태도에도 정말 화가 난다"라고 전했다.

현장에 출동했던 거제경찰서 신현지구대 측은 "사건 담당자가 자리에 없어서 사실 확인이 어렵다"라고 답했다.


출 처: 위키트리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379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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