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점대 방어율로 시즌마감, 다저스 지구우승 희망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1점대 방어율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류현진은 한국시간 29일 미국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등판해 6이닝동안 안타4개와 볼넷2개만을 허용하며 1실점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1실점은 닉허들리에게 맞은 홈런이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승루투수가 되면서 류현진은 시즌 7승3패, 방어율 1.97을 기록했습니다.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1점대 방어율은 뉴욕메츠의 제이컵 디그롬(1.70) 과 템파베이 레이스의 블레이크 스넬(1.90) 단 2명 뿐입니다.

1점대 방어율은 리그 최정상급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투수들의 꿈의 기록입니다.

류현진은 이날 승리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통산 40승도 달성했습니다.


올해 말 다저즈와의 6년계약이 끝나는 류현진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습니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는 출전 못했지만 부상 복귀 후 좋은 성적을 거둠으로써 FA 대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LA다저스가 지구 우승을 차지한다면 가을야구에서의 류현진의 활약이 FA 대박으로 가는 길에 중요한 일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는 이제 2경기만을 남겨뒀습니다.

선두 콜라라도와의 경기차는 1경기차입니다. 콜로라도 역시 2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다저스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콜로라도가 2패를 당하면, 다저스는 극적으로 지구 우승을 확정하게 됩니다.

콜로라도가 1승 1패일 경우에는 타이 브레이커에 의해 다저스와 콜로라도가 마지막 맞대결을 치르게 됩니다.

만약 다저스가 1패라도 당하면, 콜로라도 입장에서는 2경기서 1승만 따내도 우승을 확정 짓게 됩니다.

하지만 다저스가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더라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저스가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거두거나 세인트루이스가 1경기만 져도 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확보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됩니다.

남은 경기가 더 재밌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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