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숙환으로 별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새벽(한국시각) 미국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대한항공이 밝혔습니다. 

항년70세입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미국의 한 병원에서 요양 치료를 받았습니다.

병명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1949년 대한항공 창업주인 조중훈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난 조양호 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한진그룹 회장과 대한항공 회장 등 을 역임했습니다.

 


하지만, 조 회장은 지난달 27일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연임 안건이 부결되면서

대한항공 이사의 지위를 상실했고, 회장 직함만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대한항공은 한국으로의 운구와 장례 일정, 절차 등은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숙환의 뜻한 오래 묵은 병 이라는 뜻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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