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권성동·염동열에게 직접 청탁받았다

강원랜드 채용 청탁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이 

자유한국당 권성동,염동열의원으로부터 직접 청탁을 받았다고 법정에서 증언했습니다.

춘천지법 형사 1단독 조정래 부장판사 심리로 15일 오후 열린 강원랜드 채용 비리 결심 공판에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최흥집 전 사장은  두 의원 모두에게 직접 대면 청탁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정황도 밝혔습니다.

최 전 사장은 "당시 커피숍에서 권성동 의원을 직접 만나 명단을 받았고, 비서관인 김 모 씨 역시 채용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그 후 권 의원 비서관인 김 씨는 강원랜드 테마파크 수질 전문가로 공개 채용됐습니다.

염동열 의원 역시 강원랜드로 찾아와 수십 명이 적힌 명단을 건넸다고 진술했습니다.

면접이 끝나 채용이 어렵다고 말했지만 중요한 사람들이라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최 전사장은 인사팀장에게 명단을 넘겼고 부정한 방법을 거쳐 명단의 사람들 대부분은 채용됬습니다.


한편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최 전 사장에게는 징역 3년, 최 모 본부장과 권 모 인사팀장은 각각 징역 1년, 

그리고 염동열 의원 보좌관 박 모 씨에게는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습니다.

선고는 내년 1월 내려집니다.

재판 결과에 따라 권성동 의원과, 염동열 의원의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 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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